일명 지네 키우기 게임. insatiable io snakes. 실시간 온라인 게임인 줄 알고 했는데 - 그래서 광고 엄청 봤는데 - 매번 똑같은 아이디만 보이고...알고보니 그냥 컴퓨터 게임이었다. 이런 건 단계라도 있어야 깨는 재미라도 있기 마련인데 좀 하다보니 지겨워졌다.

그럼에도 insatiable io snakes 게임을 꾀나 한 이유? 첨엔 800만 넘겨야지 했는데 1000을 눈 앞에 두고 죽고 말았다. (997점에 죽음.) 쓸데없이 이정도면 1000을 넘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목표를 바꿔버렸다. 그렇게 1000을 넘길 때까지 계속 게임을 했고 하다보니 막상 1200도 넘겼다. 그런데 이쯤되니 왠만한 지네들 너무 작아(?) 잡히지는 않는 반면 꼬리는 계속 뜯기더라. 더 이상은 못해먹겠다. 게임 삭제. 그래도 힘들게 달성한 것이니까 블로그에 기록은 남겨둬야지.

 


덧.
insatiable io snakes 게임 할 때 엄청 뜨는 광고가 보기 싫으면 와이파이와 데이터를 모두 끄면 된다. 나처럼 게임보다 광고를 더 많이 보지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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