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비누를 그냥 쓰기엔 너무나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 똥비누 챌린지 http://ijmi.tistory.com/683 참고.) 그래서 모양을 바꿔봤다. 길쭉하게 빠진 똥비누를 납작하게 눌렀다. 길이와 굵기 차이만으로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똥비누로 손도 못씻었는데 이제는 세수도 할 수 있겠다. 이참에 똥비누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줘야겠다. 쌉쌀한 못난이 수제 초코파이 비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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