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너무나 정확하게 대변하고 있었다고 해야할까. 책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다. 자연스러운 이끌림에 <물건은 좋아하지만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를 집었다.

내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과장된 꾸밈이 없는 저자의 수수함에 이끌려 편안하게 공감하며 책장을 넘겼다.

"수납할 내용물을 전부 꺼내 '실패의 산물'을 확인하고 정리하자. ...(중략)... 아깝고 속상하겠지만 그 아픔을 가슴에 새겨야 이후 안이하게 쇼핑하는 습관도 사라진다. ...(중략)... 물건을 버림으로써 생기는 가장 큰 이점은 물건을 함부로 사지 않게 되는 것이다."(물건은 좋아하지만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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