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조리 도구와 식재료>에 나도 좋아할만한 게 있을까 해서 찾아봤다. 저자가 소개한 제품 중 장만해두면 요긴하게 쓸 법한 게 몇 보인다. 하지만 여태껏 본 적 없는 생소한 제품들. 아무래도 한국에서 사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저자가 소개한 그 맛을 언젠가 나도 맛볼 수 있겠지?

"일반 강판으로 갈은 무와 도깨비 강판으로 갈은 무는 확실히 달라요. 다른 요리에 곁들이는 무를 하나의 요리로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도깨비 강판이라고 하면 그 매력이 전해질까요?"(내가 좋아하는 조리 도구와 식재료 p.64)

"'HAPPY NUTS DAY' 땅콩버터는 무엇보다도 병을 열었을 때 향이 달라요. 이 땅콩버터를 먹으면 다른 땅콩버터는 먹지 못할 정도입니다. ...(중략)... 매일 아침 냉장고 문을 열고 눈이 마주치면 계속 땅콩버터 토스트만 생각날 정도로 빠져나오기 힘든 금단의 맛이에요."(내가 좋아하는 조리 도구와 식재료 p.154)

"저는 소흥주를 조미료로 항상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중국요리는 물론 특이한 맛을 낼 때는 일본 술보다 소흥주가 맞아요. ...(중략)... 소흥주를 조미료로 사용해보면 늘 하는 볶음이나 찜 요리도 맛이 확 달라집니다."(내가 좋아하는 조리 도구와 식재료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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