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서 버리려던 옷으로 필통을 만들었다. 늘어나는 재질에 흐느적거리는 원단이라 보강에 힘썼다. 늘어나지 않도록 안쪽에 얇고 판판한 우산 원단을 덧대고 겉면과 안쪽 면 사이에는 빳빳한 종이원단을 심지 삼아 넣었다. 심심했던 필통에 핸드메이드 라벨과 폼폼이를 다니 모양새가 그럴듯하게 바꼈다. 버리려던 물건을 필요한 물건으로 재탄생하니 왠지 더 뿌듯하다.



재단
겉감, 안감 각각 25*20
심지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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