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창가. 오후면 작은 창 2개를 통해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해가 파고든다. 강렬한 햇빛을 은은하게 바꾸면 좋을 것같은데...햇빛 가리개용 커튼을 알아봤다. 창문 크기에 딱맞는 마땅한 커튼이 도무지 나타나지 않는다. 못찾겠다. 결국 잘 어울릴법한 원단을 사다 하나씩 만들었다. 그리고 그 사이를 예전에 만들었던 동그라미 가랜드로 연결했다. 처음엔 뭔가 부족하고 어색한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훨신 자연스럽고 경쾌해졌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