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에 달아 쓰기엔 무겁고 불편한 연필꼭지가 있었다. 그닥 쓸모는 없지만 몰랑이의 생김새가 앙증맞고 귀여워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주기로 했다. 연필에 달려있던 몰랑이를 떼어내 커피스틱에 달았다. 몰랑이 연필꼭지는 화분픽이 되었다. 덩달아 나의 작은 정원도 동화나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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