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음처럼 서로 다른 두 거인의 리더십을 심층분석한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최대 주주 이기는 정몽구 지지 않는 이건희

 

 

블로그 이웃에게서 소개 받았던 책이다. 『이기는 정몽구 지지 않는 이건희』. 제목을 보니 이내 반가운 마음이 들어 바로 집어들었다. 책과 직접 마주하니 제목만 봐도 기쁘다. 사실 제목이 정말 마음에 든다. 두 명의 기업 총수를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표현하여 나란히 배열해 놓다니 탐나는 제목이다.

 

『이기는 정몽구 지지 않는 이건희』는 정몽구 - 이건희 - 정몽구 - 이건희 순으로 그들에 대해 종목별로 이야기 해 준다. 정말이지 신기할 정도로 완전히 상반된 리더십을 가진 두 사람이다. 그들의 성장배경과 1대 회장의 특징을 보니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해된다.

 

장차 대기업을 이끌 것도 아니고 현대나 삼성에 입사할 것도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을 이끄는 두 지도자에 관해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그들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지만 분명 그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구태여 꼭집어 말자하면 현대 정몽구 회장의 소신에 따라 묵묵히 밀어 붙이는 뚝심과 삼성 이건희 회장의 미래를 내다보는 예리한 눈썰미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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