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caena fragrance

드라세나 프라그란스 :: 행운목

 

 

흔히 보던 행운목과는 다르게 생겼을 거예요. 행운목 기둥에 뻗어 나온 새순을 잘라낸 것이거든요. 개운죽을 물꽂이 했다가 재미가 들려 행운목까지 물꽂이를 시도했지 뭐예요. 가지 끝을 잘라내어 물에 담가 놨었는데 다행히 한달만에 뿌리가 났어요. 역시 물꽃이에요. 멀쩡하게 잘 자라고 있는 가지를 잘라 낼 때 마음이 아프긴 했지만 이렇게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개채로 자라기 시작하니 위안이 되네요. 정말 놀라워요. 이런 게 물꽂이의 재미인가봐요.

 

그런데 새순만 보면 개운죽이나 행운목이나 별반 다르지 않게 생긴 것같아요. 차이가 있다면 개운죽 잎은 작고 행운목 잎은 크다는 거. 크기 빼고는 다 똑같은 것같아요. 그러고 보니 개운죽과 행운목의 학명이 비슷하네요. 개운죽은 Dracaena sanderiana cv. Virens(드라세나 산데리아나 비렌스)이고 행운목은 Dracaena fragrance(드라세나 프라그란스)이네요. 역시나 개운죽과 행운목이 비슷한 종류인가봐요. 다음번엔 행운목과 개운죽을 사진에 같이 담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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