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간장 같은 액상 양념은 잘못쓰면 한 방울씩 병을 타고 흘러내린다. 그렇게 병이 더러워지는 걸 막아보겠다고 키친타올을 둘러보기도 했는데 쓰다보면 키친타올이 너저분해지거나 찢어졌다.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볼까 하다 내구성이 좋은 천으로 양념병을 둘렀다.





키친타올을 둘렀을 때처럼 양념이 흐르면 지저분해지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더이상 너저분하게 찢어지지 않아서 만족한다. 사용상의 어려움이 조금 있다면 처음에 병을 감쌀 때 싸개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는 것? 병목으로 갈수록 가늘어지기 때문에 싸개의 두꺼운 부분을 위로 올려 최대한 세게 잡아당겨 빡빡하게 고정시켜야 한다.


재단
* 14인치 수세미용 삼베를 80센티로 자른 후 가로로 2등분.
* 1.5센티 라벨끈 70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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