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웨이




모닝페이지는 3쪽을 쓴다. 그런데 얼만한 크기의 노트에 써야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누구는 A4용지에 한다. 누구는 B5용지다. 또 누구는 A5, B6까지. 규격 없이 제각각 3쪽을 쓰니 모닝페이지를 작성하는 양이 천차만별이겠다. 아무래도 모닝페이지를 퍼뜨린 줄리아 카메론이 어떤 종이에 모닝페이지를 쓰고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모닝페이지에 대한 설명은 줄리아 카메론이 쓴 <아티스트 웨이>에서 찾을 수 있다.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를 펼쳤다. 다행히 모닝 페이지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찾았다. 모닝페이지와 더불어 아티스트 데이트와 산책에 대한 설명도 덧붙인다.


"매일 아침, 가능하면 일어나자마자, 무슨 내용이든 3쪽을 쓰라. 단면 노트에 손으로 쓰고, 당신만 보도록 하라. A4 크기 노트를 추천한다. 그보다 더 작으면 당신의 생각을 펼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다."(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 p.29)


"아티스트 데이트는 당신에게만 기쁨을 주는, 당신 혼자만의 탐험이다. 일주일에 한 번, 1시간 정도 걸릴 계획을 세우라(단, 당신이 원하면 더 여러 번, 오래 해도 괜찮다). 중요한 사람을 만나듯이 아티스트 데이트 일정을 잡으라. ...(중략)... 아티스트 데이트는 당신 내면에 있는 창조적 예술가와의 만남이다."(새로운 시작을 위함 아티스트 웨이p.36)


"일주일에 두 번, 20분 동안 혼자 걸어보라. 반려견이나 배우자, 친구, 휴대 전화 없이 온전히 혼자 걷도록 하라. 당신이 변화할 때이다. 명확해질 때이다. 홀로 하는 산책은 당신 뇌리에 통찰이 들어설 자리를 만들어준다. 나는 종종 산책 중에 "아하!(통찰을 얻었을 때 내는 소리)"를 듣기 위해 기꺼이 귀를 기울인다. 귀를 기울일 때마다 나는 통찰을 얻는다"(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 p.40)


<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는 모닝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 걷기에 더해 회고록, 터치스톤, 멘토링 같은 특별한 과제를 작성하도록 한다. 중년 이후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중년이 되기 전부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것도 좋을 것같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를 따라 실천하면서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어 보인다.


"우리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의 목록을 작성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기억한다. 진정한 자아가 앞으로 나선다. "'저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나'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선언한다. ...(중략)... 우리가 무척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상당히 멀어졌다면, 그것을 되찾기 위해 우리 인생을 변화시켜야 한다."(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 pp. 14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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