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leton paper doll

해골 인형

 

 

해골 인형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명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내가 할로윈까지 챙길 정신은 없고. 『dry bones』에 나오는 해골 장난감도 하나 있으면 좋을 것같아 해골 도안을 찾아 만들었다. 인터넷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해골 중에서 귀엽게 생긴 것으로 골랐다. 너무 개구지게 생기긴 했지만 무섭게 생기지는 않아서 이걸로 정했다. 옆에 보이는 허여멀건하고 커다란 해골도 만들긴 했는데 만들고 보니 그닥이다. 그래서 참고 도안은 하나만 올린다. 도안은 http://www.smartkids.com.br에서 구했다.

 

A4 용지에 프린트를 해서 점선 안쪽으로 오려내고 코팅을 한다음 여백을 살짝 두고 오렸다. 관절부분에 펀치로 구멍을 내 아일렛심을 박았다. 관절이 움직이게 만들고 싶은데 아일렛심이 단단하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힘을 주었다가 단단하게 박힌 아일렛심 하나를 힘들게 뜯어내고 다시 느슨하게 박는 수고를 했다. 아일렛심을 박을 때 힘조절을 잘 해야 한다. 너무 느슨하면 관절이 맥없이 주저 앉아버리고 너무 꽉 조이면 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으니. 그렇게 나름의 우여곡절를 겪은 끝에 해골 인형이 완성되었다. 빈약해보이지만 그래도 나름 관절 인형이다.

 

Dem bones, dem bones, dem dry bones.

Dem bones, dem bones, dem dry bones.

Dem bones, dem bones, dem dry bones.

Now hear the word of the Lord.

 

 

 

 

참고.

1) 해골도안(http://www.smartkids.com.br/passatempos/esqueleto-e-musculos-monte-seu-esquelet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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