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색이 알록달록한 아가일 패턴 펠트지로 만든 카드케이스예요. 솔직히 말씀드려 이 카드케이스는 다른 카드케이스를 만들었던 것에 비해 무척이나 힘들게 만들었어요. 정말이지 펠트지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색이 참 뭐라고 해야 할까.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어눌한 느낌이 들어요. 제가 사는 곳 주변에는 이런 펠트지를 파는 곳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는 데 제품을 받아보니 구입할 때 화면에서 봤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온데간데없지 뭐예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커서 그럴까요? 기대를 저버린 펠트지의 모습에 처음에는 뭔가 잘못 된 것이 아닌가 멍 때리고 있다가 겨우 마음을 추스리고 만들기에 돌입할 수 있었어요. 만들면서도 어울리는 색이 없어서 이리 저리 머뭇거리고 또 고민도 많이 했네요. 그래도 지금 이렇게 만들어 놓으 괜찮아 보여서 뿌듯해요. 알록달록한 카드케이스는 못만드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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