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el mat

발매트

 

 

진한 색상의 수건은 잘 쓰지 않는다. 때가 타도 티가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왠지 모를 찝찝한 생각이 들어서. 대신 이렇게 어두운 색의 수건은 발수건으로 쓰기에 적격이다. (발매트 대신 수건을 반으로 접어서 욕실 앞과 싱크대 아래에 두고 쓰는데 원래는 수건이었으니 발수건이라 부르고 있다.) 지금 쓰고 있는 발수건은 밝은 색 수건으로 만든 것이라 쓰다보니 색이 어둡게 변해 걸레 같은 인상이 드는데 이 수건은 적어도 그럴 염려는 안해도 된다. 기존에 쓰던 발수건처럼 일반 수건과 구분이 되게 반으로 접어 사방을 바느질했다. 시침질 같은 홈질로. 참 쉽게 만들었다. 그래도 수건으로 만든 것이라 물 흡수도 잘하고 세탁도 편리해서 참 좋다. 거기에 예쁘게 산타클로스 자수도 놓여 있으니 시중에 파는 캐릭터 발매트가 부럽지 않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