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년의 남성은 나의 아빠다. 환갑을 넘은 나이임에도 단순화시킨 그림 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훨씬 젊어 보인다. 그렇다고 아빠의 젋었을 적 모습이라 하기엔 젋은 시절의 단단함과 날렵함을 찾아볼 수 없고. 아빠의 느낌만 예쁘게 살려낸 것이라 해야하나보다. 그래도 내 눈엔 아빠로 보이니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