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일을 그만두면 당신은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
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
은근히 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를 보게 된다. 부부 중 한 사람이라도 일을 하면 그 사람이 돈을 많이 버는가 싶기도 하지만 부부가 허구한날 집에 박혀 사는 것같은데도 씀씀이가 남다른 사람들도 있다. 그들을 보면 돈이 어디서 나서 그렇게 쓰는 것인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려받은 유산이 많겠거니. 아니면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거나 로또에 당첨되어 벼락부자가 된 것이겠거니. 그렇게 넘겨 집곤 했다. 그리고 나도 그런 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살기도 빡빡하지만 불안한 노후 걱정 때문이었을까. '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라는 제목에 눈길이 갔다.
『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를 보니 내가 가난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겠다. 단적인 예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를 비교해 놨는데 어쩜 그렇게 가난한 사람과 내가 똑같은 것인지. 더군다나 돈은 밥만 안 굶을 정도만 있으면 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 덕에 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았으니.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
(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 pp.34~35) |
"돈과 금융에 관해서는 부모가 가르치거나 스스로 공부와 경험을 통해 익혀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가난한 부모드은 돈과 금융에 관해 아는 것도 배운 것도 별로 없다. 당연히 자녀에게 어떻게 돈을 모으고 현명하게 쓰고 손해가 나지 않도록 투자하는 방법을 가르치지 못한다. 가난의 대물림이라는 무서운 현실 앞에서 불안해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반면에 부자들은 경제지식과 금융지능으로 무장되어 있으며 자녀에게도 그것을 가르친다."(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 pp.27~28)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저자는 네트워크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 있는 자산을 구축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불법 다단계, 피라미드가 최근 네트워크마케팅이란 이름으로 엄청 설처대고 있는 상황에서 저자가 말하는 '좋은 요리로 비유될 수 있는 네트워크마케팅 비즈니스'를 찾아내고 또 그것이 언제까지 좋은 요리로 유효할 것인지 판단하는 것은 독자가 알아서 판단하는 수밖에 없지만.
"네트워크마케팅의 성공 시스템 속에 들어가면 당신의 자산 가치를 성장시킬 수 있다. 아직도 '누군가를 이용하거나 판매하는 게 어닐까?' 하는 고정관념 때문에, 또는 그저 그런 요리의 경험으로 인해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어렵다 해도 네트워크마케팅이 주는 가치들은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어떤 사업 기회에서도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요소임을 지나치지 말자. 그리고 자산 구축에 의한, 돈 걱정 없는 평생부자를 꿈꾼다면 네트워크마케팅을 하나의 수단으로서 진지하게 살펴 볼 것을 권한다."(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 pp.20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