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case
CD 케이스
A4 용지로 CD 케이스를 만들었다. 대충 종이를 접어가며 만들수도 있지만 CD 대여섯 개가 껍데기도 없이 나뒹굴 상황이라 도안도 만들었다. 혹여나 다음에도 쓸 일이 있겠지. 자르는 선이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회색의 가는 선으로 도안을 그렸다. 그리고 만들기 쉽게 하기 위해 풀바르는 곳의 깔끔함은 포기했다. 처음에는 덮개 속으로 붙이는 곳을 집어 넣었는데 그렇게 하니 약간의 여유를 두고 뚜껑을 접어야 하는데 깜박하고 잘못 접게 되어서. 실은 내가 그렇게 잘못 접어서 실패한 바람에 바꿔버렸다.
만드는 방법. A4용지에 CD 케이스 도안을 인쇄한다. 이 때 여백은 두지 않는다. 뚜껑 부분이 살짝 짤려서 인쇄되는데 그게 정상이다. CD 케이스를 만드는 데 별 지장은 없다. 인쇄를 하면 자르는 선이 아주 연하게 보이는데 접어야 할 부분 - 점선은 넣지 않았지만 짐작이 갈 것임- 을 먼저 반듯하게 접은 후에 가위로 실선을 따라 오려준다. 인쇄가 되다 말은 뚜껑은 실선을 따라 그위로 조금만 더 잘라주면 된다. 한 5mm 정도. 도안을 다 오린 다음에는 양 날개 부분에 풀칠을 하여 덮개를 붙이고 뚜껑을 아래로 내린다. 나름 쓸만한 CD 케이스가 만들어진다. 단점이 있다면 속에 든 CD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는 겉면에 CD 이름을 적어 해결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