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자취를 시작하는 남자가 주인공(?)이다. 입문자인 만큼 식칼 다루는 법을 상세히 알려주더니... (여기까진 좋았다.) 난데없이 가장 간단한 요리라면서 회를 뜬다. 그러더니 각국의 일상 요리를 금세 섭렵하고 프랑스 요리를 풀코스로 차려내는 경지에 다다른다. 아무래도 요리는 '초보자를 위한 요리책'을 보고 건져야겠다.
"대용품 사상은 안으로 향하지만, 변환이라는 발상은 밖으로 향해 사고를 자유롭게 한다."(일단 양파라도 썰어 볼까 p.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