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가난을 택한 어느 부부의 이야기. <없어도 괜찮아>. 그들은 필요한 만큼만 돈을 벌고 대부분의 시간을 자유롭게 보낸다. 아이는 낳지 않을 거고, 늙어서도 지금처럼 글을 써 돈을 벌거라고. 하긴 기본적인 소비가 적으니 노인이 되어서도 별 문제 없이 살아갈 수 있을 듯하다.

<없어도 괜찮아>를 읽고 있노라니 내가 없어도 괜찮은 - 쓸 데 없는 걱정 속에서 필요 없는 욕심을 부리는 것같다.




<없어도 괜찮아> 저자가 내게 남긴 말:
"무엇 하나 쉽게 정리하지 못하거나 버릴 수 없다면, 자신의 삶에 쥐고 싶은 것들은 많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는 뜻이 아닌지 스스로 물어야 할 것이다."(없어도 괜찮아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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