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평등'이라는 말을 꺼리는 거죠?
여자 남자 모두 평등하다는 의미로 '남녀평등' 대신 '양성평등'이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 말에는 모순이 있어요. 간성이나 트랜스젠더처럼 남자와 여자 말고도 생물학적이든 사회문화적이든 제3의 성이 존재하는데 단지 두 가지 성만 평등해서는 안 되잖아요. '성평등'이라는 말은 '양성평등'이라는 말보다 훨씬 넒은 평등을 강조하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성평등'이라는 말은 여자와 남자만이 아니라 다양한 성정체성을 가진 사람들 모두가 평등하다고 하는 것이지요."
(안녕, 내 이름은 페미니즘이야 p.130)



선생님, 성평등이라는 말을 왜 꺼리는지에 대한 답을 하셔야지 엉뚱한 말만 적으셨네요.

성평등이라는 말을 꺼리는 이유는...
1. 성평등에는 50여 종류 이상의 성별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여자였다가 내일은 남자가 되는 성별, 기분에 따라 남자와 여자가 모두 아니었다가 여자가 되기도하고 남자가 되기도 하는 성별, 평소에는 남자인데 화장실이나 샤워실에 갈때는 여자인 성별 등등의 다양한 성별이 있는데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다.
2. 성평등은 성정체성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성적지향도 똑같이 평등한 사랑이라 보는 평등이기 때문이다.
(아이들 책이니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학교처럼 굳이 아동성애도 성적지향의 한 종류라 설명하지 않더라도)
"남자와 남자가 결혼해도 부모가 될 수 있게 대리모를 지원해주거나 아이를 입양할 수 있게 해야 평등하다.", "레즈비언 커플이 한 남성과 결혼하든, 동물과 사람이 결혼하든, 로봇과 사람이 결혼하든 각자의 성적지향에 따른 것이니 모두 똑같이 평등한 가족형태로 받아들이고 이상하게 여기면 안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실질적인 성평등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런 내용을 적어야 성평등이라는 말을 왜 꺼리는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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