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그립톡이었다. 쓰다보니 뒷면의 플라스틱 판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버렸다. 반면 그 앞에 붙었던 실리콘으로 된 스마일 데이지는 약간의 사용감이 있을 뿐 갈라짐 하나 없이 너무나 멀쩡하다. 버리기엔 아깝단 생각이 든다. 더 쓸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 어디선가 떨어져 나온 고리를 달았다. 구멍뚫은 부분이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훌륭한 가방 참장식이 되었다.


덧.
Made in korea인줄만 알았는데 플라스틱 판대기가 깨지고 그 속(실리콘 스마일 데이지 뒷면)에는 Made in china가 각인되어 있었다. 왠지 속은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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