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rybird doll knock back hammer

앵그리버드 인형 안마봉

 

 

뽑기에서 뽑은 앵그리버드 인형. 생긴 게 많이 어설프다. 그렇다고 이놈을 갖다 버리기도 그렇고. 하는 수 없이 가지고 있었다. 봄맞이 청소를 하다 그냥 들고 있는 것도 그래서 버리려고 빼 놓았다. 계속 청소를 하다 이번에는 나무망치를 발견. 둘 다 쓰지 않는 것이지만 왠지 둘을 합치면 쓸만한 안마봉이 탄생할 것같다. 마침 앵그리버드 배 가운데 가름솔이 있어 만들기 딱 좋게 생겼다. 좀 잔인한 감이 있지만 앵그리버드 배를 가르고 그 속으로 망치 머리를 집어 넣었다. 솜을 꽉꽉 눌러 집어 넣고 갈라진 배를 다시 봉합했다. 완성이다. 시험삼이 몇 번 두드려 보니 폭닥한 가운 데 단단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앵그리버드의 부리가 납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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