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날짜

 

마야달력이 끝나고 새로 시작된 해의 절반이 지난지 열일곱번째 되는 나무의 날.

 

 

 

 

ㅁ 날씨

 

장마철이라 해님은 보기 힘든 대신 비님이 자주 다녀간다. 아침에 비가 많이 오더니 오후가 되니 잠잠해졌다. 비가 그친 줄 알고 도서관에 갈 준비를 했다. 혹여라도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릴까봐 우산을 챙겨 나갔다. 정작 비는 도서관에 가는 길에 내렸다. 책을 보고 도서관에서 나왔을 때에는 또 비가 그쳐 있었다.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정신이 없다.

 

 

 

 

ㅁ 3줄요약

 

1. 도서관에 갔다가 《물음표 일기쓰기》라는 책을 발견했다.

2. 있었던 일만 나열하여 일기를 썼었는데 물음표 일기라는 게 신기해 순식간에 읽었다.

3. 늦은감이 있지만 나도 물음표 일기를 써봐야겠다.

 

 

 

 

ㅁ 주제

 

물음표 일기를 쓰면 어떤 점이 좋은걸까?

 

 

 

 

ㅁ 물음여행

 

처음으로 물음표 일기를 쓰는데 과연 물음표 일기를 쓰면 어떤 점이 좋아질까?

물음표 일기를 쓰려면 궁금한 것이 있어야 일기를 쓸 수 있으니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관찰력이 높아질까?

이것저것 관심을 가지고 의문을 품다 보면 왜 그런 것인지 호기심이 자극될까?

이런 저런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다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질까?

아니면 필요없는 질문을 잘라내고 질문을 점점 좁혀 나가야 하니 심도 있는 사고를 하게될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체계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물음여행을 통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하게 되는 것일까?

스스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나가면서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게 되는 것일까?

이러한 여타의 장점들은 모두 물음표 일기를 지속해서 쓰다보면 얻을 수 있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과연 나는 물음표 일기를 통해 어떠한 효과를 보게 될까?

그건 아마도 꾸준히 물음표 일기를 쓰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되겠지?

 

 

 

ㅁ 오늘의 명언

 

질문을 해라. 그리고 물음여행을 떠나라. 그러면 논리적 사고를 통해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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